경동보일러, 금강산을 데운다 .. 현대아산통해 4대 북한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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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에 남한의 보일러가 설치된다.
경동보일러(대표 김철병)는 금강산 온정각과 옥류관 등에 설치할 난방용 진공보일러를 최근 현대아산을 통해 북한에 공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된 물량은 10만㎉와 50만㎉짜리 각각 1대와 60만㎉짜리 2대 등 총 4대다. 북한의 금강산 관광휴게소인 온정각과 향토음식점인 옥류관,사찰인 신계사 불자수련원에 각각 설치된다. 경동보일러는 2차로 다음달 10일 금강산가족호텔에 들어갈 20만㎉짜리 1대와 30만㎉짜리 3대 등 4대를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진공보일러는 보일러 내부를 진공상태로 유지시켜 기존 보일러에 비해 끓는 점이 낮은 데다 부식이 안돼 기존 보일러보다 3배 이상 긴 20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