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영연구원은 20일 국내외 주요 최고경영자(CEO)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북아 시대'를 주제로 '글로벌 CEO 합동포럼'을 열었다. 문정인 동북아시대위원회 위원장의 강연으로 시작한 이날 포럼에서는 한국 기업과 주한 외국기업과의 협력 증진 방안과 한국의 금융허브 가능성,중국 시장에 대한 전망 등을 주제로 CEO들이 토론을 벌였다. 이날 행사에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송자 대교 회장,박용만 ㈜두산 부회장,남용 LG텔레콤 사장,주진우 사조그룹 회장,윤경희 ABN암로 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외국인 CEO로는 릭 퍼드너 HSBC 대표와 스테픈 베어 맥킨지 컨설팅 서울사무소 대표,마크 브라우닝 프랭클린템플턴 사장,빌리 미첼 BP코리아 사장 등이 참가했다. 전성철 세계경영연구원 이사장은 "기업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우선 CEO부터 글로벌화해야 한다"며 "CEO포럼은 외국인 CEO와 국내 CEO들 간의 이해와 협력을 높이는 유익한 교류의 장"이라고 말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