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역사 주변 살기 좋겠네..서울 용산.신촌역 등 6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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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 상권이 각광받으면서 민자역사 주변에서 공급되는 아파트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역에서 현재 추진 중인 민자역사는 모두 6곳이다.
용산민자역사는 이미 준공됐고 신촌역민자역사는 내년 준공예정이다.
이 외에 노량진역사 왕십리역사 창동역사는 2007년,청량리역사는 2008년에 각각 준공될 예정이다.
이들 민자역사 인근에서 올해 안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모두 9곳,1천2백2가구에 달한다.
청량리역사 주변에서는 롯데캐슬(4백35가구),두산위브(4백33가구) 등이 공급된다.
이들 단지는 청량리역세권인 동대문구 용두동 제2,5구역에서 각각 선보인다.
창동역사 인근에서는 한신공영이 서울 4차 동시분양을 통해 1백94가구를 내놓는다.
창동역사까지 걸어서 6∼7분 거리다.
또 쌍용건설은 노량진역사 주변인 노량진1구역에서 재개발을 통해 1백57가구 규모의 소형단지를 연말께 분양할 예정이다.
SK건설도 신촌역사 주변인 서대문구 합동에서 1백79가구 규모의 지역조합아파트를 7월께 공급할 계획이다.
왕십리 민자역사 인근에서는 명진그린건설이 성동구 용답동에서 70가구짜리 소형단지를 내놓는다.
이 외에 이수건설도 10월께 용산민자역사 수혜지역인 용산구 용문동에서 1백98가구 규모의 단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닥터아파트 강현구 팀장은 "민자역사에는 쇼핑몰,복합영화관,할인점 등 초대형 문화·편의시설이 동시에 갖춰져 해당지역 주거환경을 크게 개선시키게 된다"며 주변 집값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