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중견 건설업체인 신한종합건설(대표 김석만)이 자체 브랜드를 개발,대형 건설업체가 선점하고 있는 지역 아파트 분양시장 탈환에 나서 주목된다. 울산 토종건설업체로는 유일하게 살아남은 신한종합건설은 최근 아파트 차별화를 선언하고 '디아채(DeArChe)'란 자체 브랜드를 선보였다. 설계(Design)와 예술(Art)이 집(채)으로 어우러진 고품격 아파트'란 뜻을 담고 있다. 신한종합건설은 이번 브랜드 제작에 한국FIFA 로고를 제작했던 브랜드 전문 제작업체 아토믹을 협력업체로 선정하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 이 회사는 브랜드 개발과 때를 맞춰 22일 울산시 북구 중산동에 제 1호'디아채'아파트 6백35가구(46,35평형)를 분양한다. 중산동 일대는 최근 울산에서 각광받는 신주거지역으로 국도 7호선을 중심으로 주변 일대에 2만여가구의 아파트촌이 형성되고 있으며,첨단 IT산업단지 등이 가까이 있어 주거수요가 매우 높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