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전문업체인 케너텍(대표 정복임)이 중국의 에너지관련 기술사업 시장에 뛰어들었다. 케너텍은 최근 중국 장쑤성 쿤산시 조안경제개발구 내 1만여평의 부지에 중국 현지법인 케너텍 차이나(한국 고신능량기술설비유한회사)를 설립,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케너텍 차이나는 바로 인근에 포스코가 설립한 중국 최대 자동차 복합가공센터인 '포항(소주)기차배건제조유한공사'가 위치해 있고 상하이와도 매우 가까운 교통 및 물류 요충지에 자리잡고 있다. 정복임 케너텍 사장은 "중국은 오는 2008년 올림픽을 앞두고 대도시 중심으로 환경오염과 에너지 비용 등의 절감을 위해 각종 공장 생산설비와 주거시설을 친환경 에너지 시설로 바꾸고 있다"며 "무궁무진한 중국 에너지 관련 시장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상하이=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