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열풍의 영향으로 중국 대만 홍콩 등 중화권 관광객이 증가한 데다 해외여행 출국자도 함께 늘면서 올 1분기 국제선 항공기 탑승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9% 증가했다. 건설교통부는 '2005년 1분기 국제항공 운송 실적'을 집계한 결과,국제선 수송 여객은 7백5만5천명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발표했다. 지역별 여객수송에서는 대만과 한국을 오간 국내외 여행객이 32만3천명으로 지난해 1분기(23만5천명)에 비해 37%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