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바그다드 남부 알 아밀 지역에서 19일 밤 차량을 이용한 자살폭탄테러가 발생, 미군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고 미군 당국이 20일 밝혔다. 미군 관계자는 이날 공격은 바그다드공항 도로를 순찰중이던 미군 병사들을 겨냥한 것이라며 이라크 민간인 7명도 부상했다고 말했다. 이날 테러로 미군 2명이 추가 사망함에 따라 지난 2003년 3월 미국의 이라크 침공 이후 적대세력의 공격으로 숨진 미군 수는 1천182명으로 늘어났다. (바그다드 APㆍ로이터=연합뉴스) fai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