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가장 강한 황사가 한반도를 강타하면서 전국이 하루종일 황사 피해로 몸살을 앓았다. 기상청은 20일 서울과 경기,인천,충청,강원,호남지방에 황사주의보가, 영남ㆍ제주지역에는 황사주의보 예비특보가 각각 발효됐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중국 북부지역인 내몽골과 고비사막,황토고원 등지에서 발생한 황사가 강한 북서풍을 타고 남동진함에 따라 이 지역에 황사주의보와 예비특보를 발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황사는 20일을 고비로 점차 약해지겠지만 22일까지는 우리나라에 간접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라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