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T 대기업-중소기업 "윈윈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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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분야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이 상생의 협력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8대 윈.윈 공동합의서'를 마련,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KT SK텔레콤 KTF LG텔레콤 하나로텔레콤 등 7대 기간통신 대기업 사장과 IT벤처기업연합회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 대표 등은 21일 정보통신부 회의실에서 '상생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공동협력합의서에 서명했다.
진대제 정통부 장관 주재로 열린 서명식에는 김신배 SK텔레콤 사장,남중수 KTF 사장,남용 LG텔레콤 사장,이용경 KT 사장,윤창번 하나로텔레콤 사장,정홍식 데이콤 사장,박종응 파워콤 사장 등과 서승모 IT벤처기업연합회장,홍미희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장이 참석했다.
합의서에서 기간통신 대기업들은 납품기업간 출혈경쟁을 초래하는 가격 중심의 낙찰방식을 조속히 개선,가격 기술력 등을 모두 고려하는 종합낙찰평가제를 도입키로 합의했다.
주요 품목의 수요를 중소기업에 미리 알려주는 분기별 수요예보제도 도입키로 했다.
대기업들은 또 중소기업이 납품한 장비에 대한 무상 애프터서비스 기간과 유상 수리비 산정 때 납품업체 의사가 최대한 반영되도록 하고 우수 납품업체에 대해서는 무상수리 기간을 줄여주는 우대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통신 대기업들은 또 어음결제기간을 줄이고 현금결제를 최대한 확대하는 합방안에도 합의했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