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산(産)이 즐비한 백화점 명품 시장에 대학생들이 손수 만든 토종 명품이 도전장을 내민다. 현대백화점은 22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압구정본점과 목동점에서 '한산모시 특별전'을 열고 충남 건양대가 설립한 학교기업 '한나래'에서 대학교수와 대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모시의류,액세서리,소품류 등을 판매한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전통 모시배틀 방식의 한산모시만을 사용한 골프웨어 생활한복 니트 재킷 모자 넥타이 명함집 등 총 1백45종류의 제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가격은 예복이 1백10만∼1백80만원,한복류가 1백80만∼2백10만원,점퍼 재킷 셔츠 치마류 등이 40만∼50만원선,패션소품류는 1만∼10만원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