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1분기 당기순익 279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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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의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은행은 21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기업설명회를 갖고 2005년도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1분기보다 53% 증가한 5백80억원이라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7.3% 증가한 2백79억원이었다.
이는 인력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 2백36억원을 반영한 것이다.
그러나 매출액은 4.49% 감소한 2천9백86억원으로 집계됐다.
총자산은 19조6천억원으로 6% 증가했다.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1.6%,총연체율은 1.54%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0.9%,0.78%포인트 감소했다.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은 96.4%로 24.8%포인트 증가했으며 자산건전성을 나타내는 BIS 자기자본비율은 10.3%로 나타났다.
대구은행측은 "영업이익 증가는 지역밀착 경영 결과 저원가성 예금이 꾸준히 증가한 데다 대손충당금 적립액이 43%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화언 은행장은 "인력 구조조정 등 고비용 구조 개선으로 내년 이후에는 경영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