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모네타'를 이용할 수 있는 대상자가 기존의 비자카드 가입자에서 마스타카드 가입자로 확대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최근 마스타카드와 모바일 결제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의 비자카드 방식으로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해온 SK텔레콤은 하반기 중 마스타카드 이용자도 모네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모바일 결제 인프라인 '모네타칩 리더(동글:Dongle)'에 마스타카드의 비접촉방식 지불 시스템인 '패이패스(Paypass)'를 적용할 예정이다. 마스타카드의 패이패스는 이미 맥도날드 전세계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협약이 맺어진 상태여서 앞으로 SK텔레콤의 모네타폰 소지자는 전세계 패이패스 가맹점에서 휴대폰으로 모바일 결제를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