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우리투자증권은 물동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해상운송산업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올해 적정 영업이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송재학 연구원은 전세계 컨테이너 시황이 호황을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 한진컨테이너운임지수가 평균 130포인트 전후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HR종합용선지수가 계속해서 고점을 경신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올 하반기까지는 컨테이너선 수급이 계속 타이트할 것으로 관측. 다만 수급상황을 고려할 때 내년 컨테이너선 해운 시장은 올해보다는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발틱운임지수는 4천포인트 수준에서 안정화될 전망이며 이에 따라 부정기선 부문도 적정 수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유조선 운임지수는 유가 흐름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나 중장기적 측면에서는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할 것으로 판단.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