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투자(대표 김형기)는 3백억원 규모로 조성되는 경기도 중소기업 지원 펀드 운용사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출범하는 '경기 중소기업 경쟁력 지원조합'은 경기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 한국기술투자가 각각 1백50억원과 60억원을 출자하고 나머지 90억원은 연기금 일반기업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조합 운용기간은 4년이며 1년 연장이 가능하다. 김형기 대표는 "운용자금의 60% 이상을 경기도에 위치한 중소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라며 "특히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은 높으나 일시적 자금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02)3011-5022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