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현대아산으로의 피인수 가능성으로 2일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28분 현재 현대건설 주가는 어제보다 1,000원 4.88% 오른 2만 1,5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전현식 한화증권 연구위원은 현대아산측에서 지난해에도 수차례 현대건설 인수의지를 피력한 바 있지만,이번에는 주가에 반영도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 연구위원은 현대건설 공개매각이 진행될 경우 현대건설의 시가총액, 자산규모 등을 고려할 때 여타 국내외 기업들이 인수주체로 나서기 힘든 상황이기 때문에 현대아산이 중요한 인수후보기업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고 점쳤습니다. 현대건설의 펀더멘털은 해외 수주 호조, 높은 현금 보유 잔고, 해외공사원가율 개선에 따른 대폭적인 영업실적 증가 등 양호하고 여기에 현대건설의 M&A 추진이 진행될 경우 현대건설 주가는 크게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습니다. 류의성기자 esr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