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금리 안정 및 시장 거래를 도모하기 위해 국채 발행을 늘릴 방침이다. 21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는 日 재무성이 내년부터 국채의 시장거래를 촉진하기 위한 대책들을 실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금융기관이 시장에 내놓지 않고 보유하고 있는 국채들을 매입하는 한편 인기가 높아 시장에서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개인용 국채의 발행을 늘린다는 방침. 매매를 원활히함으로써 시장을 바로잡고 금리 안정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금융기관으로부터 매입한 국채는 매입·소각제도를 이용해 처리될 전망이다. 동 제도는 국채의 발행이 늘어나는 것을 일정부분 방지하기 위해 오는 2008년 상환되는 국채에 한해 재무성이 금융기관으로부터 매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내년부터는 상환연도 제한을 없애 매입 대상을 확대하게 된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