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 채권단은 하이닉스 반도체의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 즉, 워크아웃 조기 종료 안건이 통과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이닉스 반도체의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은 하이닉스의 정상화 방안에 대해 채권단에 안건을 부의한 결과,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로써 지난 2001년 10월부터 채권단의 공동관리를 받았던 하이닉스는 예정보다 1년반 이상 앞당겨 3년 반 만에 워크아웃을 졸업하게 됐습니다. 하이닉스는 내년 말에 도래하는 기존 차입금 상환을 위한 리파이낸싱 15억 달러 가운데 10억 이상을 성공적으로 차입할 경우 최종적으로 워크아웃을 졸업하게 됩니다. 채권단은 또, 향후 하이닉스의 워크아웃 조기졸업 이후 채권단이 보유하고 있는 출자전환 주식에 대해 현재 장외매각이 허용된 30%의 지분에 대해 우선적으로 공동 매각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나머지 지분 약 51%에 대해서는 매각제한 기한을 1년 더 연장해 2007년 12월말까지 매각을 제한하되 주식관리협의회의 결정에 따라 공동매각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