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경 KT 사장과 구영보 전 우정사업본부장,곽수일 서울대 교수,형태근 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국장,좌승희 전 한국경제연구원장,권순엽 하나로텔레콤 부사장 등 53명이 22일 열리는 '제50회 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훈·포장을 받는다. 정통부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인 기념식에서는 또 정통부 내외 인사 1천7백6명과 15개 기관,23개 단체도 정통부 장관 표창이나 상장 감사장 등을 받는다. 이용경 KT 사장은 민영화 이후 KT의 경영혁신을 주도해 효율성을 높이고 정부의 정보기술(IT) 전략 추진에 적극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받는다. 형태근 정통부 정보통신정책국장은 소프트웨어산업 발전을 위한 발판 구축에 기여하고 국내 IT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 공로 등으로 황조근정훈장을 수상한다. 곽수일 서울대 교수는 정보통신정책심의위원회 위원장으로 참여,정보통신 관련 주요 정책 수립과 산업 발전에 기여한 점이 인정돼 황조근정훈장을 받는다. 권순엽 하나로텔레콤 부사장은 초고속인터넷 사업자간 공정경쟁 환경을 조성하고 정부의 법령·제도 개선에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포장 수상자로 결정됐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