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기아차의 1분기 영업익이 급감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시장수익률 의견을유지했다. 22일 현대 송상훈 연구원은 기아차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6.1% 증가한 3조9,206억원으로 예상되며 이는 내수판매가 전년동기대비 3.5% 감소했지만 수출이 37.4% 증가해 내수부진을 만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환율하락과 재료비 증가, 내수부진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인해 전년동기대비 79% 줄어든 312억원으로 예상했다. 환율 요인과 원재료비 상승 효과가 올해와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반영될 것이며 내수판매 역시 올해 하반기에나 회복을 기대할 수 있어 올해 EPS 전망치를 종전대비 6.6% 내린 1,953원으로 수정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