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한마디] 짧은 퍼트는 홀 향해 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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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짧은 거리에서 퍼팅을 할때 볼이 홀을 빗나가는 경우가 거의 없다. 홀 안쪽의 한 목표지점을 선정한뒤 그곳을 향해 볼을 강하게 쳐주기 때문이다.”(벤 크렌쇼)
프로골퍼 중에서 유난히 퍼트에 강한 선수들이 많이 있다. 왕년에는 보비 로크,빌 로저스,데이브 스톡튼,조지 아처가 퍼트에 관한한 내로라하는 실력을 과시했으며 최근에는 브래드 팩슨,로렌 로버츠,그리고 벤 크레쇼(53.미국)가 '퍼트의 고수'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타계한 교습가 하비 페닉의 제자이기도 한 크렌쇼는 뛰어난 퍼트실력 덕분에 마스터스를 두번(84,95년)이나 제패할 수 있었다.
그의 말대로 짧은 거리에서는 아마추어들도 방향성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웬만한 퍼트라인에서는 브레이크를 감안하지 않고 홀 가운데를 향해 똑바로 치면 볼은 떨어지게 돼 있다. 약하게 쳐서 실패하는 것은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
쇼트퍼트에서 '자신을 갖고 강하게 쳐주라'는 말만큼 와닿는 조언은 없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