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에 1천6백20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LG필립스LCD가 2분기 실적호전에 대한 기대로 사상 최고가에 바짝 다가섰다. 외국인이 최근 4일 동안 순매수하며 주가상승을 견인,지난 11일 실적발표 이전 주가를 회복했다. LG필립스LCD는 22일 4만6천8백원으로 전날보다 1천원(2.18%) 상승,사상 최고가인 4만7천4백원에 근접했다. 굿모닝신한증권 김희연 연구위원은 "LCD(액정표시장치) 경기 사이클이 저점을 통과해 회복기에 접어들고 있다"고 진단하고 "최근 17인치와 19인치 제품가격이 안정세를 보이는 등 수익개선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