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농심홀딩스 CB, 상장 후에도 인기 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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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잇따라 진행된 공모에서 높은 청약률을 기록했던 동양종금증권과 농심홀딩스 전환사채(CB)가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다.
22일 장내 채권시장에서 동양종금증권 후순위 CB는 1만5백원으로 공모가격 대비 5% 상승했다. 동양종금증권 CB는 지난 19일 상장됐으며,13일 마감된 공모청약에서 1천억원 모집에 3천8백억원이 몰렸었다. 동양종금증권 CB는 만기 확정수익률이 8%에 달하고,오는 5월18일부터 주식전환이 가능하다.
현주가(4천80원)가 전환가(5천5백원)보다 낮아 당장 전환 매력은 없으나 동양종금증권이 안정적으로 꾸준한 이익을 내고 있다는 점에서 가격상승을 겨냥, 매수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농심홀딩스 CB도 지난 19일 1만1백90원으로 거래를 시작,이날 1만6백원으로 4% 정도 올랐다.
이 CB는 그러나 만기확정수익률이 2.50%로 낮고 현 주가(7만8천2백원)도 전환가(8만3천원)에 못미친다.
전문가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세를 보이는 것은 우량채권으로서의 안정적인 매력에다 향후 농심홀딩스 주가 전망이 밝아 주식으로 전환시 차익을 거둘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으로 보고 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