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투신운용의 '3억만들기 배당주식1호'는 배당성향이 높고 수익기반이 튼튼한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적립식 주식형펀드다. 증권선물거래소의 기업배당지수(KODI)를 구성하는 종목과 미래에셋투신이 선정한 배당주 바스켓(투자대상종목) 중 주식 포트폴리오를 구성,종합주가지수 급등락과 관계없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추구한다. 한달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되 경제동향에 따라 필요할 경우 수시로 종목을 교체해 위험을 관리하는 운용 전략을 구사한다. 지난 2004년 9월21일부터 운용된 이 펀드의 누적수익률은 지난 21일 현재 29.63%에 달하고 있다.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보다 약 20%포인트 이상 높은 성과다. 펀드규모도 5백72억원으로 설정기간이 8개월인 점을 감안하면 꽤 큰 규모다. 이 펀드는 미래에셋증권과 제일은행에서 가입할 수 있다. 미래에셋투신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의 이익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주주중시 경영도 확산되고 있어 현금배당액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안정적인 배당수익과 기업의 시장가치 상승을 통한 자본이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이 펀드는 저금리시대에 투자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