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증권이 한국과 대만 철강업종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24일 모건스탠리 사무엘 리 연구원은 오는 3~4분기경 전기대비 철강가격 추이가 고점을 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리 연구원은 공급측면보다 수요 둔화를 우려하고 있어 한국과 대만 철강업종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내리고 중국과 호주는 중립을 지속했다.인도 철강업종은 신중한 의견. 국가별로 일본 철강업종만 매력적 의견을 부여한 가운데 선호주로 JFE홀딩스,니폰스틀,바오산스틸 3종목을 추천했다.POSCO는 시장비중. 과잉공급 공포감이나 원자재 급등과 그에 따른 마진 압박 불안감 역시 과장된 측면이 있으나 중국과 미국의 수요 둔화는 주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리 연구원은 “철강수요가 마이너스로 추락하지 않는다면 약해진 시장 컨센서스 기준 내년 수익 상향 서프라이즈가 가능하다”며“봄의 공포로 인한 철강주 하락은 하반기 진입가격을 매력적으로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