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는 미국 증시에 대해 기술적으로 싸 보이나 상승 반전을 위해 2가지 촉매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5일 맥 베이 모건스탠리 투자전략가는 증시내 성장 기대감 반영비율(COV;자체지표)이 17% 수준으로 평균치 27%를 밑돌고 지난해 10월 주가 바닥기의 18%보다 낮을 정도로 성장 둔화 우려감은 충분히 반영된 것으로 평가했다. 맥 벡이 전략가는 “이는 미국 주식 매수를 결정짓는 변곡점이 다가왔음을 의미한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유지 가능한 상승을 위해 미국 증시는 2가지 촉매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우선 시장의 확고부동한 실적 기대치가 하향조정되는 게 급선무라고 판단했다. 자신의 올해 S&P500 기업들의 주당순익 전망치는 71.73달러인 반면 시장 컨센서스는 74.05달러로 지나치게 높다고 비교. 두 번째로 필요한 촉매는 앞으로 경제활동이 급락이 아닌 둔화에 그칠 것임을 확인시켜주는 증거가 나타나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씨티그룹이나 GE의 코멘트는 비교적 긍정적이나 취업자수치나 소비자신뢰지수,통화증가율 둔화 등은 신중함을 곤두세우게 한다고 밝혔다. 올해 S&P500지수에 대해 1,150~1,250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이란 전망과 제품가격결정력과 배당률 증가 기업 혹은 안정적 성장기업군을 중요시하는 기존의 선호 테마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