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과업체들이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용량을 줄이는 등의 방법으로 빙과제품 값을 올리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5∼6월 중 '스크류바'(85㎖·5백원),'죠스바'(80㎖·5백원) 등 일부 제품의 용량을 5㎖ 정도 줄일 계획이다.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용량을 5㎖씩 줄이면 약 8%의 가격 인상 효과가 있다. 롯데삼강의 '보석바'(5백원)와 '아맛나'(5백원)도 기존 85㎖에서 80㎖로 크기가 줄어들 예정이다. 콘 제품 가격도 줄줄이 인상된다. 롯데제과는 5월 중 주력 제품인 '월드콘'의 가격을 7백원에서 8백원으로 올릴 방침이다. 해태제과의 '부라보콘'과 빙그레의 '메타콘'도 7백원에서 8백원으로 인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