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 New LG' 10년만에 이미지광고 바꿔..도전.창의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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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10년 만에 브랜드 광고를 전면 개편했다.
LG는 최근 멜로디 풍의 '사랑해요 LG'로 익숙한 CM송을 힙합 풍으로 편곡한 브랜드 광고를 방송에 내보낸 데 이어 25일자 주요 신문에는 남성이 주인공인 '백조의 호수'를 소재로 한 이미지 광고를 내보내기 시작했다.
새 광고는 기존 고정관념을 탈피해 첨단과 고급을 대표하는 '일등 LG'의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는 게 LG의 설명이다.
'Think New LG!'를 컨셉트로 하는 새 광고는 영국 연출가 매튜 본의 댄스 뮤지컬 '백조의 호수'에서 광고의 주요 장면을 따왔다.
여주인공이 백조로 등장하는 원작과 달리 근육질의 남자 무용수가 주인공으로 나와 고전 발레를 독창적으로 재해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작품이다.
LG는 새로운 도전정신 및 창의성을 지향하는 그룹 이미지와 일치한다는 판단에 일본에서 공연 중인 매튜 본 발레팀을 직접 찾아가 광고 사진을 촬영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