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IT)기술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교류의 장도 마련된다. 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 통신기술협회와 한국경제신문이 주관하는 'IT포럼 코리아 2005' 행사가 바로 그것.26,27일 코엑스(COEX)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릴 예정인 'IT포럼 코리아(www.itforum.co.kr)'는 올해로 다섯번째를 맞는 한국의 대표적인 IT관련 기술 포럼이다. 포럼에서는 유비쿼터스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IT 서비스와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첨단기술 현황을 진단한다. 또 IT강국인 한국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한 성장동력 모색에도 포럼은 많은 시간을 할애하게 된다. 특히 올 행사는 정부의 'IT 839'정책을 적극 뒷받침하고 한국 IT기술이 세계 표준화의 날개를 달고 수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내실을 다진 게 특징이다. 각종 국내 IT 전략포럼간 협력도 강화해 기업을 지원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기업이 개발한 기술을 표준에 반영하고 제품 판매에도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포럼내용이 구성됐다. 이번 대회는 이에 따라 'IT 839와 유비쿼터스 코리아를 향한 스탠더드'를 주제로 삼았다. 30여개 IT표준화 전략포럼에 참여하는 1백여명 이상의 주요 국책연구소 과제 책임자와 교수,기업의 CTO(최고기술책임자) 등이 주제발표자로 참여한다. 2천명 이상이 참여하는 이 포럼은 앞으로 IT 839 전략이 IT산업 전반에 끼칠 영향력을 조망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핵심표준화 기술과 표준화 동향에 대한 기조연설을 포함해 2일간 'IT 839' 전략분야에 기반한 10개의 트랙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30여개의 표준 포럼간 세부 기술발표와 패널토의 세션으로 구성돼 국내외 최고 권위의 전문가들의 깊이있는 혜안을 직접 들어볼 수 있다. 특히 세부 기술발표 세션에서는 'IT 839'의 본격 확산을 위해 △광대역통합망(BcN) △IPv6 △USN/RFID △차세대이동통신 △디지털방송 등의 국내외 표준화 현황이 소개된다. 또 홈네트워크와 텔레매틱스,디지털콘텐츠,전자상거래 분야의 업계 개발현황과 상용 서비스 확산모델도 다채로운 형태로 소개된다. (02)360-4517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