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업체들도 이번 전시회에 새 제품을 내놓는다. 한글과컴퓨터는 지난해 11월 시판한 '한컴 오피스 2005'와 해외수출용 소프트웨어 '씽크프리 오피스 3.0''한컴CSD라이터'를 선보인다. 오에스텍은 실시간 양방향 인터넷 전송전달 솔루션인 '쿨 그램'을 내놓을 예정이다. 한컴의 '한컴 오피스 2005'는 아래아한글 최신 버전인 '한글 2005'와 표계산 프로그램인 '한컴 넥셀 2005',프레젠테이션 프로그램인 '한컴 슬라이드 2005'로 구성됐다. '한글 2005'의 경우 문서의 문서번호, 작성일자·시간, 작성자, 작성내용 설명 등 문서의 이력을 관리할 수 있는 버전관리 기능 등을 갖췄다. 한 화면을 두 개로 분할해 버전이 다른 같은 문서의 서로 다른 부분에 음영을 표시,구분해 볼 수 있도록 한 버전간 비교 기능도 있다. '한컴 넥셀 2005'는 단어를 한자로 바꿀 경우 작성자가 실수하지 않도록 한자 단어의 뜻풀이를 직접 보면서 맞는 단어를 선택하도록 한 한자 뜻풀이 기능, 작업창에서 이전작업 문서 선택, 메모 작성, 클립아트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작업창 기능 등 '한컴 오피스 2005'로의 구조 통합 작업을 전개하면서 '아래아한글'의 편리한 기능을 이식했다. '한컴 슬라이드 2005'의 경우 '아래아한글'의 맞춤법 검사 엔진을 활용해 맞춤법 검사 기능을 추가했다. 특히 마이크로사의 파워포인트 파일을 '한컴 슬라이드 2005'에서 거의 그대로 불러와 열어보고 편집할 수 있도록 했다. 오에스텍의 '쿨 그램'은 실시간 양방향 인터넷 전송전달 솔루션이다. 인터넷의 디지털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전송전달해 줄 수 있는 네트워크 솔루션이다. 인터넷에서 방문한 사이트를 재방문할 때 방문하고자 하는 이용자가 주소를 기억하지 못해 방문하지 못할 경우 쓸 수 있다. 목표 사이트의 방문 과정을 단축시켜 주며 웬만한 웹사이트의 성격을 한눈에 인식할 수 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