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 이상 의미 어렵다..큰 그림을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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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투자전략가들은 기술적 저항을 예상하는 가운데 추가적 조정폭이 제한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하는 분위기이다.
25일 우리투자증권 이윤학 연구원은 코스피가 120일선이 위치한 920선에서 기사회생했으나 단기 급락에 따른 과매도시그널이 발생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이미 950이 붕괴되면서 횡보에서 하락 조정으로 전환하였고 중기 데드크로스마저 발생해 조정 흐름이 길어질 것이란 신중론을 제시했다.
중요한 지지선이었던 950선 수준에서 저항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아 그야말로 '반등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세종증권 임정석 투자전략가는 악재의 여진이라는 모멘텀에 밸류가 맞서는 형국으로 비유하고 내수 기대감 등이 가세한 상승이라는 점에서 해외증시대비 추가 조정폭이 상대적으로 제한될 것으로 관측했다.
임 전략가는 "종합지수 900 이상에서 기술적 대응을 900p 하회시 비중확대가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코스닥시장이 120일선 지지력 확인과정과 이에 앞서 거래대금이 증가세로 반전한 점은 단기적으로 주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연구원은 "큰 그림을 재확인하는 주간"으로 평가하고 이번주 미국 시장 관전포인트로 개인소비지출 동향과 심리지표를 지적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