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하철공사는 25일 지하철 전동차 내 방화자를 신고한 김환욱(57), 조명래(57)씨에게 각각 포상금 50만원과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10일 저녁 8시 35분께 혜화역에서 동대문역 방향으로 운행하던 지하철 4호선 전동차 내에서 라이터로 객실 좌석에 불을 붙이려는 방화자를 발견, 제압해 역무실에 인계했다. 공사는 지난 2월부터 방화 등 지하철 내 범법행위를 신고한 시민에게 포상금을 주는 제도를 시행 중이며, 김씨 등은 세번째로 포상 대상이 됐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 기자 ssahn@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