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이 30일부터 다음달 8일(5월4일 제외)까지 문화광장과 야외극장 하늘극장에서 '국립극장 봄축제 - 2005 어린이 난장'을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봄축제에서는 새끼줄 꼬기, 탈 만들기, 굴렁쇠 놀이 등 우리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오감체험 어린이 민속마당'과 영산줄당기기(5일 오후 2시), 남사당 줄타기(7일 오후 2시), 동춘 서커스(8일 오후 2시) 등 풍성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또 하늘극장에서는 경제를 보는 눈을 뜨게 하는 '아리아리 돈깨비'(30일-5월 1일), 자연에 대한 경외심을 일깨워주는 '똥벼락'(2-3일), 별주부전을 각색한 '토끼와 자라'(5-8일) 등 연극 '삼색난장'이 펼쳐진다. 이밖에 야외특설무대에서는 창림초등학교 합창단, 청원초등학교 오케스트라, 방학초등학교 사물놀이단 등 어린이들이 직접 꾸미는 다양한 무대가 마련된다. 입장무료(하늘극장 '삼색난장' 관람료 1만2천원, 일부 체험프로그램 유료). 우천시 행사는 취소된다. ☎02-2280-4114, 2280-4036. (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mong0716@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