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독서. 출근길 차 안에서 책 읽는 모습은 언제 봐도 아름답다. 하루를 시작하면서 마음을 맑게 헹구고 실용정보도 얻을 수 있으니 일거양득이다.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고 가며 읽는 책은 부담이 없어야 한다. 그러면서도 살이 되고 피가 된다면 더없이 좋다. ○…더난출판사의 출근길 30분 시리즈 '보고 잘하는 법''대화 잘하는 법''설명 잘하는 법''협상 잘하는 법''직장인의 7가지 공부 습관''직장인의 6가지 독서습관' 등이 여기에 딱 맞는 책. 2백쪽 안쪽의 분량이지만 능력을 2배로 인정받는 창의적 보고법,상대를 호의적으로 변화시켜 내편으로 만드는 협상법 등을 익힐 수 있다. ○…'보디 랭귀지'(앨런 피즈 외 지음,서현정 옮김,베텔스만)는 직장뿐만 아니라 남녀관계 등 사회생활에서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몸짓언어의 비밀을 알려준다. 사람을 만난 지 4분 안에 평가의 80%가 결정된다고 한다. 그만큼 첫인상이 중요한데 이 책에서 손과 팔다리의 움직임,잔잔한 미소와 호탕한 웃음의 마법,눈빛과 담배？안경？화장에 숨은 의미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여성이 즐겨 사용하는 13가지 구애 신호,연애박사 비결도 매우 흥미롭다. ○…CEO를 꿈꾸는 중간간부나 초보팀장,창업을 준비하는 사람은 경영의 명저 '1분경영'(켄 블랜차드 외 지음,조천제 옮김,21세기북스)에서 1분 목표 설정과 1분 칭찬,1분 질책의 3가지 비법을 배우고 지혜로운 '1분 경영자'가 되는 지름길을 발견할 수 있다.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