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와 중국 애니메이션 만화 게임산업진흥기지(NCACG)는 25일 동서대 뉴밀레니엄관에서 '문화 콘텐츠 산업 교육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고 애니메이션 등 문화 콘텐츠 공동 제작 및 판매에 합의했다. NCACG는 중국 내 콘텐츠 분야의 허가권을 갖고 콘텐츠 개발 및 전문 인력 양성 등을 담당하는 중국 문화부 산하 국가 기관이다. 박동순 동서대 총장과 후진화 NCACG 대표는 이날 협정식에서 △출판물 만화 게임·영화·TV 등 문화 콘텐츠 전 분야 공동 개발 및 판매 △애니메이션·게임 교육을 담당하는 기관의 오는 9월1일 정식 출범 등 5개항에 합의했다. 이 협약에 따라 동서대와 NCACG는 공동 투자를 통해 30분짜리 26회 방영분(26편)의 애니메이션 '뽀뽀'를 제작할 계획이다. 두 기관은 또 9월부터 중국의 우수한 대학생 약 5백명을 해마다 선발,이들에 대한 애니메이션 및 게임 교육을 동서대가 맡기로 합의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