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모터쇼] 럭셔리 세단 '명차의 품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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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서울모터쇼'에는 '명차'로 불리기에 손색없는 럭셔리 세단들이 대거 선보인다.
가장 눈에 띄는 명차는 벤츠의 '마이바흐62'.1930년대 가장 뛰어난 자동차 디자이너로 꼽혔던 마이바흐가 제작한 '제플린 DS8'의 혈통을 잇는 차량으로 판매가격은 7억2천만원에 달한다.
독일의 전용 스튜디오인 '마이바흐 센터'에서 수작업으로 제작된다.
마이바흐의 가장 큰 특징은 V형 12기통 바이터보 엔진을 장착,최고 출력이 5백50마력에 이를 정도로 강력한 힘을 갖췄다는 것.길이 6.17m,너비 2.68m에 달하는 초대형 승용차임에도 정지상태에서 시속 1백km에 이르는 데 5.4초밖에 안 걸린다.
칵테일을 마시며 DVD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된 뒷자석은 어떤 주행 환경에서도 안정적이고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작년 6월 한국에 선보인 이래 이건희 삼성 회장을 비롯한 20여명의 재력가들이 이 차를 구입했다.
모터쇼 기간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1명에게 시승 기회가 주어진다.
마이바흐에 필적하는 럭셔리 세단으로는 '뉴 롤스로이스 팬텀'이 첫손에 꼽힌다.
롤스로이스가 4년 동안 연구한 끝에 개발됐다.
팬텀 1대를 만드는 데 2백60시간이 넘는 수작업 공정이 필요하다.
68가지 색상과 19가지 내부 인테리어를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6억5천만원.
아우디의 'A8 6.0 12'도 명차 반열에 들기에 손색이 없다.
2억3천만원 수준인 이 차량은 12기통 엔진과 아우디만의 독자 기술인 풀타임 4륜구동 시스템을 갖췄으며,1백% 알루미늄으로 차체가 제작됐다.
재규어의 '뉴 XJ 슈퍼 V8'도 차체가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져 가벼운 게 특징이다.
배기량 4천2백cc,4백마력의 고성능 엔진이 장착된 이 차량 가격은 1억7천4백만원 수준이다.
폭스바겐의 최고급 럭셔리 세단인 '페이톤 W12 6.0'의 경우 V형 6기통 엔진 두 개를 결합해 만든 W형 12기통 엔진을 탑재,최고 출력 4백20마력을 자랑한다.
가격은 1억5천60만원.닛산이 조만간 국내에 선보일 '인피니티'의 프리미엄 세단 모델과 도요타 자동차의 고성능 세단인 '렉서스 GS430'도 눈여겨볼 만한 명품 승용차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
가장 눈에 띄는 명차는 벤츠의 '마이바흐62'.1930년대 가장 뛰어난 자동차 디자이너로 꼽혔던 마이바흐가 제작한 '제플린 DS8'의 혈통을 잇는 차량으로 판매가격은 7억2천만원에 달한다.
독일의 전용 스튜디오인 '마이바흐 센터'에서 수작업으로 제작된다.
마이바흐의 가장 큰 특징은 V형 12기통 바이터보 엔진을 장착,최고 출력이 5백50마력에 이를 정도로 강력한 힘을 갖췄다는 것.길이 6.17m,너비 2.68m에 달하는 초대형 승용차임에도 정지상태에서 시속 1백km에 이르는 데 5.4초밖에 안 걸린다.
칵테일을 마시며 DVD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된 뒷자석은 어떤 주행 환경에서도 안정적이고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작년 6월 한국에 선보인 이래 이건희 삼성 회장을 비롯한 20여명의 재력가들이 이 차를 구입했다.
모터쇼 기간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1명에게 시승 기회가 주어진다.
마이바흐에 필적하는 럭셔리 세단으로는 '뉴 롤스로이스 팬텀'이 첫손에 꼽힌다.
롤스로이스가 4년 동안 연구한 끝에 개발됐다.
팬텀 1대를 만드는 데 2백60시간이 넘는 수작업 공정이 필요하다.
68가지 색상과 19가지 내부 인테리어를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6억5천만원.
아우디의 'A8 6.0 12'도 명차 반열에 들기에 손색이 없다.
2억3천만원 수준인 이 차량은 12기통 엔진과 아우디만의 독자 기술인 풀타임 4륜구동 시스템을 갖췄으며,1백% 알루미늄으로 차체가 제작됐다.
재규어의 '뉴 XJ 슈퍼 V8'도 차체가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져 가벼운 게 특징이다.
배기량 4천2백cc,4백마력의 고성능 엔진이 장착된 이 차량 가격은 1억7천4백만원 수준이다.
폭스바겐의 최고급 럭셔리 세단인 '페이톤 W12 6.0'의 경우 V형 6기통 엔진 두 개를 결합해 만든 W형 12기통 엔진을 탑재,최고 출력 4백20마력을 자랑한다.
가격은 1억5천60만원.닛산이 조만간 국내에 선보일 '인피니티'의 프리미엄 세단 모델과 도요타 자동차의 고성능 세단인 '렉서스 GS430'도 눈여겨볼 만한 명품 승용차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