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정부 예산 지원을 받아온 송아지 생산기지 조성 등 14개 사업을 중단하거나 폐지하는 등 비효율적인 농림사업을 대폭 정리키로 했다. 농림부는 지난해 추진한 1백35개 주요 농림사업에 대해 성과평가를 실시한 결과 투자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농림사업을 이처럼 개편키로 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송아지 생산기지 조성과 축산물 자율수급조절 등 4개 사업은 폐지되며 유기축산 시범사업과 유휴지 개발사업 등 10개 사업의 신규 사업은 중단된다. 또 축산물 도축 가공시설 지원사업 등 24개 사업은 8개 사업으로 통폐합되고 농작물 재해보험,영농규모화,가축 방역사업 등 88개 사업은 예산이 증액되거나 현 수준에서 유지된다. 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