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업입니까? 유통물류 관련 전문 시스템 통합업체 신세계 I &C입니다. 신세계 I&C는 아시는 것처럼 신세계 백화점과 이마트라는 확실한 수요기반을 확보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국내와 중국을 바탕으로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의 매장이 추가로 확대될 것으로 보이고 최근 사업영역을 IBS 즉 (Intelligent Buildimg System)사업, RFID(Radil Frequency Identification Tag)사업 등으로 확대하고 있어 이런 점도 상당히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사실 시스템 통합업체들이 이익률이 상당히 안좋은 걸로 알고 있는데 신세계 I&C는 어떤가요? 네 맞습니다. 대체로 시스템통합업체라 불리는 SI업체들은 공공기관 등의 발주 사업에 저가 경쟁이 붙으면서 수익성이 악화된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앞서 지적해 드린대로 신세계 I&C는 모회사인 신세계 그룹의 시스템운영을 맡아오고 있어 수익성이나 기본적인 수요기반이 튼튼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유통과 물류라는 특화된 사업을 하고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신세계 I&C 1Q실적] 매출 : 443억원(-10%) 영업이익 : 36억원(+32%) 실제로 지난 21일 회사가 공시한 1분기 잠정실적을 보면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10%가 감소한 443억원을 기록한 반면 영업이익은 32%증가한 3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분기와 비교했을 때도 매출은 0.9%그리고 영업이익은 65.1%가 늘어나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모회사인 신세계 그룹이 국내와 중국의 이마트 매장을 계속 늘려갈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 올해 국내 이마트는 10개점이 신규로 오픈하고 중국은 추가로 2개가 오픈됩니다. 여기에 스타벅스 매장도 올해 25개량이 신규 오픈 예정돼 있어 관련 매출도 같이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구체적으로 국내의 경우 올 7월 신세계 본점 재개발과 신세계 백화점 의정부역사가 2006년 완공 그리고 죽전 역사가 2008년 완공을 앞두고 있는데.. 이 것들을 통해서 인텔리전스 빌딩 시스템 구축비로 150억원의 매출증가가 예상됩니다.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고 하셨는데. 네 그렇습니다. 가장 주목할 것은 두가지 정도인 것으로 판단이 되는데요. 첫 번째 최근 시행된 현금영수증제의 수혜를 신세계I&C가 받고 있다는 점이구요. 유통혁명으로 불리는 전자태그 RFID 사업이 시행될 경우 가장 큰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기업도 신세계 I&C라는 것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신세계 I&C는 백화점, 이마트, 스타벅스, 카스네스테이션 등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매번 영수증을 발급받는 형태로 구매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최근엔 현금 영수증제도가 시행되면서 현금으로 구매를 하는 사람들의 경우 현금영수증을 발급받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데 신세계 I&C의 경우 현금영수증이 한번 발급될 때마다 건당 22원의 매출이 발생합니다. 현금영수증제도의 시행이 얼마 안된 시점에서 1분기에만 7억원의 매출이 이분야에서 나왔다는 것으로도 상당한 수혜를 받고 있음이 증명된 셈입니다. 두 번째는 전자태그 사업 쪽인데요. (RFID 사업 주목) - 전자태그 사업 - 정보기술 연구팀 중심 진행 - SKT와 제휴 - 작년 ETRI와 미들웨어 공동 개발 RFID라 불리는 전자태그는 백화점이나 대형 할인매장등에서 소비자가 물건을 구매했을 경우 그 물건마다 일종의 칩 같은 것들이 부착돼 있어 계산대를 통과하면 지금처럼 일일이 바코드를 읽지 않아도 계산대를 통과하는 것만으로 계산이 이뤄지는 것인데요.. 제품에 부착된 칩에는 가격뿐 아니라 제품의 유통과정 제품의 정보가 모두 들어가 있어 이제도가 시행될 경우 유통혁명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나라별로 국가표준을 만들고 시행을 위해 표준화 작업들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제도가 시행되면 당연히 백화점 물류 유통에 특화돼 있는 신세계 I&C가 최대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 신세계 I&C 실적 전망은 어떻습니까? 올해 실적은 매출이 1901억원 영업이익은 137억원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매출은 9% 영업이익은 31%가 증가한 수칩니다. 앞서 언급드린대로 올해 수익성이 떨어지는 공공부문의 SI 사업을 축소하고 이익률이 높은 사업쪽으로 힘을 쏟아 매출보다는 이익률 개선이 뚜렷할 것으로 보입니다. 거래량이 상당히 적은데.. 회사측에서는 어떤 방안을 가지고 있던가요? 신세계 I&C는 액면가가 5000원짜리 주식인데.. 아직 회사측에서도 고민은 많지만 액면분할이나 증자와 같은 구체적인 방안은 아직 마련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