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대한민국 BSC대상] 전략과 성과 연계한 탄탄한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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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BSC 대상' 심사는 전략집중형조직(SFO)의 5원칙을 얼마나 적극적으로 실행했는가에 초점을 맞췄다.
우수상을 수상한 남양알로에,한국동서발전,한국조폐공사,한국토지공사(가나다순) 등은 SFO 5원칙을 잘 구현해 탁월한 성과를 올린 기업들이다.
남양알로에는 87명의 직원을 둔 소규모의 유통 및 통신 판매 회사지만 2001년 경영진의 강력한 의지로 BSC를 도입하게 됐다.
BSC를 충분히 활용해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으며 정보시스템을 통해 회의를 진행하는 등 SFO 5원칙에 전반적으로 충실한 좋은 사례다.
한국동서발전은 2001년 전력산업 구조개편에 따라 한전에서 발전자회사로 분리될 당시 가장 열악한 재무구조로 출범했으나 BSC 형태의 성과관리를 통해 2004년 발전회사 경영평가 계량지표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최근에는 6시그마와 BSC를 통합,연계해 전략집중형 조직를 구현하고 있다.
한국조폐공사는 1998년 BSC를 도입했다.
ERP(전사적자원관리)와 BSC를 연계시킨 우수한 정보시스템을 갖춘 게 특징이다.
1998년부터 제품 판매가격을 지속적으로 인하해 2천억원 가량의 국가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매출액 대비 신규사업 비율도 2001년 4.8%에서 2004년 7%로 증가했다.
한국토지공사는 수요자와 시장 중심으로 정책기조가 바뀌면서 효과적인 전략 실행의 수단으로 BSC를 도입했다.
지표와 세부 액션플랜을 연계함으로써 업무계획의 수준을 고도화했다.
BSC 도입 후 2000년 1천1백60억원에 머물던 당기순이익이 2004년 4천8백67억원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현금흐름은 1백66%,원가절감액은 1백92% 늘었다.
'대한민국 BSC 대상' 심사위원장인 주우진 교수(서울대 경영학)는 "단순 측정을 위한 지표 개발,운영에 심사의 중점을 둔 게 아니라 조직의 성과를 관리하고 전략을 실행하기 위해 경영진이 어떠한 역할을 했는지 등에 초점을 맞췄다"며 "심사 대상 조직들이 이미 여러 면에서 상당 수준에 올라와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