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전강후약 장세 "6일만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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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인 관망분위기 속에 주식시장은 전형적인 전강후약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미증시의 상승소식과 더불어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사자세에 장초반 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북핵과 환율문제등 증시주변여건이 여전히 불확실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개인을 중심으로 경계매물이 흘러나왔습니다.
결국 종합주가지수는 1.71포인트 소폭 내린 944.46포인트로 7일만에 약세로 돌아섰구요.
코스닥시장도 1.91포인트 떨어진 441.99포인트로 3일만에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lg필립스lcd와 lg전자등 대형 it주들은 부진한 모습이었구요.
이에반해 포스코와 한국전력이 4년7개월만에 신고가를 경신하는등 경기방어주들은 오름세를 보여 명암이 엇갈렸습니다.
오늘도 재료별, 개별종목별로 움직임이 활발했는데요.
정부가 차세대 인터넷주소를 국제 도메인관리기구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소식에 위즈정보와 에스넷등 인터넷주소관련주들이 일제히 상한가 대열에 올랐구요.
개별종목별로는 원재료 수입비중이 높아 대표적인 환율수혜주로 부각된 신동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유비스타도 실적개선기대감이 작용하면서 강세를 보여 돋보였습니다.
상승종목수는 359개, 하락종목수는 358개로 오르고 내린 종목이 엇비슷했습니다.
증시전문가들은 매수주체와 주도주가 부재한 주식시장이 저항선에 위치한 950선 돌파에 번번히 실패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구요.
FOMC 와 중국의 위안화절상문제, 환율변수등 증시주변여건이 여전히 불확실하다는 점에서 당분간 기간조정은 불가피하다는 시각이 우세합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