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상용차, 5톤 중형트럭 연내 출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타타대우상용차가 올해 말 5t 트럭을 출시,현대자동차가 장악하고 있는 중형 트럭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타타대우상용차는 오는 29일 개막하는 서울모터쇼에 5t 중형 트럭 신차를 선보인 뒤 연말부터 판매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8t짜리 대형 트럭과 덤프트럭 등 특장차만 판매해 왔지만 제품 구성을 다양화하기 위해 5t 트럭 시장에 진출하기로 했다"면서 "중형 트럭 시장의 틈새를 파고들어 국내 트럭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4.5∼5t짜리 국내 중형 트럭시장은 현대차가 독점하고 있다.
타타대우상용차가 내놓을 5t트럭은 최대 출력 2백20마력,최대 토크 82kg/m로 미국에서 들여 온 커민스(Cummins) 엔진을 장착했다.
타타대우는 지난해 인도의 타타그룹 계열사인 타타모터스가 대우상용차(옛 대우차 군산공장)를 인수해 출범한 회사로,현재 국내 대형 트럭시장의 28.5%를 점유하고 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