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기업이 연말까지 사회공헌활동에 모두 8천2백12억원의 예산을 쓰기로 하는 등 재계가 투명사회실천을 가속화하고 있다. 전국경제인엽합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 5단체장은 2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투명사회협약 경제부문 실천협의회를 공식 발족하고 △윤리경영 △투명경영 △사회공헌 등 3대 실천계획을 확정했다. 정부,정치·경제,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투명사회 실천협의회 4대 부문 중 구체적인 실천과제를 확정하기는 재계가 처음이다. 강신호 전경련 회장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재계는 3대 실천계획이 구체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삼성 현대자동차 LG SK 등 10대 대기업을 중심으로 총 8천2백12억원의 예산을 소외계층지원,장학.학술연구지원 등 7개 분야에 투입키로 했다. 또 경제 5단체가 사회공헌대상을 공동제정하기로 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