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염주의보 발령 .. 빨간집모기 남부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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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뇌염 주의보가 발령됐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오대규)는 26일 일본뇌염을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가 올들어 처음으로 남부지역에서 확인됨에 따라 이날자로 일본뇌염 주의보를 내렸다.
4월말에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되기는 1980년 일본뇌염 매개모기 감시체계를 도입한 이후 처음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예년의 경우 5월 중순께 일본뇌염 모기가 발견됐는데 최근들어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 영향으로 모기 출현시기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15세 이하의 자녀를 둔 부모의 경우 예방 접종 여부를 확인한 후 필요할 경우 가능한 빨리 접종을 시키고 모기가 주로 활동하는 해진 후나 새벽에는 야외활동을 자제시키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김혜수 기자 dear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