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올초 담뱃값을 올렸던 KT&G의 1분기 실적이 크게 악화됐습니다. 이 밖에 오늘 나온 기업들의 실적을 최은주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멘트] KT&G의 1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2%나 떨어졌습니다. S '사재기'로 매출감소 지난해말 담뱃값 인상을 앞두고 사재기 물량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KT&G측은 2분기부터는 다시 판매가 정상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S 2분기 실적회복 전망 실제로 최근 석달 간 담배 판매량은 50%에 가까운 급증세를 보이고 있어 담뱃값 인상으로 인한 실적 타격이 오래 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원화절상과 원자재값상승으로 대우조선해양은 2분기 연속 적자에 빠졌습니다. CG 대우조선 1분기 실적 전분기에 비해 매출은 3000억 정도 줄었고 영업이익 적자폭이 300억이나 늘었습니다. 그러나 회사측은 올 하반기부터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2006년까지 2500억원을 투입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에 나설 계획입니다. 휴대폰 부품업체인 코아로직도 초라한 1분기 성적표를 내놨습니다. CG 코아로직 1분기 실적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액은 30%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무려 40% 이상 감소했습니다. 업체측은 주력 제품을 바꾸는 과정에서 실적이 악화된 것이라며 주력제품이 본격적으로 출시되는 2분기부터 성장세를 회복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와우티비뉴스 최은줍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