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서 섹션] 독특한 컨셉트로 주목받는 '작은 거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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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직한 발전이란 변화 중에서 질서를 유지하는 것이요, 질서 중에서 변화를 유지하는 것이다" 영국의 철학자 알프레드 노스 화이트헤드는 진정한 발전의 의미에 대해 이렇게 정의했다.
전문가들이 던지는 21세기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은 '변화 속에서 질서를 유지하는 혁신경영의 리더가 성공한다'로 축약된다.
경영환경이 급 변화하고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21세기 들어 기업의 성패를 가르는 가장 큰 변수가 바로 '혁신'이기 때문이다.
탄탄한 내실을 다져왔던 기존의 기업들도 혁신을 통해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거듭난 중소기업들에 의해 시장지위를 상실하는 일은 다반사로 일어난다.
세계적 미래학자인 앨빈 토플러 역시 "21세기는 중앙집중형 거대기업은 사라지고 세포가 분열하듯 수많은 기업이 개미처럼 자기 분야에서 기능하는 아메바형 산업구조가 도래할 것"이라고 말한바 있다.
초단위로 승부를 가늠 짓는 경쟁 속에서 빠르게 변화하면서도 다양한 소비자의 욕구를 잘 반영한 제품, 아이디어와 문화가 체계화된 상품, 시장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생산체계만이 기업들의 생존방법이라는 얘기다.
결국 이 같은 제품이나 생산 체계의 변화는 거대한 몸집을 가진 기업보다는 작지만 강한 중소기업들에게 오히려 기회로 다가오고 있다.
대기업은 적어도 1백억 원 이상의 시장이 형성될 수 있다는 전망이 있어야 사업을 시작할 수 있지만, 중소기업은 작은 시장에서도 돈벌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작은 기업이 틈새시장에서 강점을 보이기 위해 추구해야 할 차세대 키워드로 '혁신(Innovation)'과 '창조(Creativity)'를 꼽는다.
중소기업도 이제 혁신경영을 통한 창조 없이는 살아남을 수 없게 됐다.
이노베이션이란 슘페터가 창안한 용어이지만, 몇 해 전 미국에서 게리 하멜 등에 의해 새로운 개념으로 부활했다.
이들은 창조를 위해선 혁신이 먼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혁신이 단추라면 창조는 단추 구멍이라는 것이다.
단추와 단추 구멍 중 어느 것이 중요할까.
그야 당연히 단추를 먼저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혁신의 새 개념이다.
혁신은 중소기업들이 근본적으로 기존의 사고를 깨야 이뤄진다.
창조와 혁신의 시대엔 컨셉트도 돈이 되고 기업의 목표가 된다.
또 남과 다른 생각을 만들어내고 실천해야 성공할 수 있다.
컨셉트가 기술과 속도의 자리를 빼앗을 수 있다는 말이다.
때문에 기업도 이제부터 캐릭터로 승부해야 하는 시대에 접어들었다.
자신만의 컨셉트를 개발하고 실천해야 수요자들이 움직여 주기 때문이다.
중소기업이 전환점을 맞는 새 시대에 남다른 컨셉트로 자기분야에서 최고의 자리를 차지한 중소기업들이 있다.
중소제조업체의 경영정보관리와 생산관리 및 품질관리를 지원하는 통합경영/품질 정보시스템을 선보인 제이에이알시스템즈(주)와 건설프로젝트 위한 신개념 툴 'Buzzsaw'를 선보인 (주)컨스트넷, 플래시 메모리 컨트롤 IC기술의 국산화를 일궈낸 (주)애리스테크 등이 그들이다.
이밖에 아주렌탈과 JAR시스템, 에이스테크, 우드그레인 등도 기존의 컨셉트를 따라가지 않고 스스로 혁신과 창조를 통해 새 분야를 만들어낸 기업들이다.
되는 사업을 택한 뒤 '한 우물'을 파고 '선택과 집중'으로 승부하며 끊임없는 혁신으로 몸 만들기에 나선 이들 경영혁신 성장기업들의 경영 현장을 들여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