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학교는 지난 2000년 대규모 창업 보육센터를 개소, 국내 산학협력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이 대학 산학협력단(단장 김현기교수 www.suwon.ac.kr)의 지휘아래 창업보육센터는 첨단과학기술 시설을 집적하기 위해 세워진 최신 건물 내에 1,600평, 총 61개의 보육실을 확보하고 초기 창업자들도 부담 없이 입주할 수 있도록 각종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보육센터의 막강한 지원인프라를 바탕으로 현재 바이오와 화공,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분야의 21개 업체가 입주해 있는 상태다. (주)오케이컨설턴트는 10여명의 젊은 석박사들로 구성된 연구진이 지속적인 R&D 노력을 기울인 결과, 혁신적인 신기술을 획득해 창업보육 센터의 '모범' 기업사례로 꼽힌다. 이러한 신기술을 바탕으로 이 회사는 노후교량뿐 아니라 콘크리트보 등에도 확대 적용할 수 있는 EPMA 공법을 탄생시켜 발주청으로부터 기술 검정을 받는데 성공했다. (주)벤스랩은 이곳 창업보육센터에 둥지를 틀고 예방의학에 주력하고 있는 생명공학 분야 대표 기업이다. 여성 CEO가 이끄는 이 벤처기업은 단백질 연구와 천연 기능성 제재 개발을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건강관련제품들을 출시, 해외수출도 활발히 진행 중에 있다. 또한 (주)존인피니티는 정부의 신기술보육사업(TBI)의 지원을 받아 크리스탈 인조보석의 착색기술을 개발해 화제가 됐던 기업이다. 특히 이 회사는 우수한 기술력으로 인조보석의 의류부착성능을 개선한 핫픽스 제품과 고신뢰성 초음파용착기용 다층조립형 진동자, 세계 최초의 하이브리드 광촉매도료 등을 개발,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정부의 신기술보육사업(TBI)에 참여해 휴대폰과 컴퓨터 사이에 교환이 가능한 USB 기억장치를 개발한 (주)정테크는 전자, 통신 분야의 대표 기업. USP 관련 다수의 특허를 보유한 이 회사는 휴대폰과의 데이터 통신장치를 겸한 ?SM Drive?를 출시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 외에도 수원대 창업보육센터의 많은 벤처기업들은 내일을 위해 밤을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