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서울모터쇼'가 28일 언론을 상대로 한 프레스데이(Press Day)와 2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달 8일까지 11일간 고양시 일산 국제전시장에서 열린다. '변화, 계속되는 놀라움'(Endless Surprise in our motor life)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모터쇼에는 총 10개국에서 179개 업체가 참여하고 관람객도 1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사상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현대, 기아, GM대우, 쌍용, 르노삼성 등 8개 완성차 업체와 122개 부품 및 용품업체가 참여한다. 해외에서도 미국의 포드, GM, 크라이슬러, 일본의 도요타, 혼다, 독일의 BMW,아우디, 스웨덴의 볼보, 사브, 이탈리아의 페라리, 영국의 롤스로이스 등 9개국에서 23개 완성차 업체와 23개 부품업체가 각각 참가한다. 이번 모터쇼는 특히 지난 97년 이후 8년만에 국내와 해외 완성자동차업체가 함께 참가하는 명실상부한 국제모터쇼로서 모터쇼의 꽃이라 불리는 콘셉트카와 출시를 앞둔 신차가 대거 출품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현대차의 그랜저XG 후속 모델 '그랜저'를 비롯, 기아차의 카니발 후속 미니밴 'VQ', GM대우의 '스테이츠맨' 등이 국내 최초로 공개되며 폴크스바겐의 '뉴 파사트', 시보레의 '콜벳' 등 수입 신차도 다양하게 소개된다. 아울러 자동차디자인 국제학술세미나, 전국 대학생 자동차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 및 시상식, '모터쇼를 빛낸 베스트카'(Best Car) 시상식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일반인들은 개막식 다음날인 30일부터 내달 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일반인.대학생 8천원(대학생 단체 5천원), 청소년.군경 5천원(단체 3천원)이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hisunn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