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4년 외국인들이 연말배당금으로 챙겨간 돈이 3조 9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증권예탁결제원은 12월 결산 상장법인중 현금배당이 실시된 663개사를 대상으로 외국인 실질주주들에게 지급한 현금배당 총액은 3조 8,776억원으로 2003회계연도에 비해 39.8%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배당금 지급이 가장 많았던 회사는 삼성전자로 4,939억원이었고,포스코는 3,904억원 SK텔레콤은 3,630억원이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GS홈쇼핑이 7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CJ홈쇼핑 44억원 파라다이스 35억원이었습니다. 국적별로는 미국 주주들이 전체의 58%가 넘는 2조 2,555억원의 배당금을 받았고 ,영국은 4,141억원 룩셈부르크와 중국 네덜란드 주주도 1천억원 넘는 배당금을 챙겼습니다. 류의성기자 esr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