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이‘미리듣기’서비스를 개시,포털의 음악검색 경쟁에 뛰어든다. 다음은 27일 다음달부터 곡명,가수이름,음반이름 중 아무거나 입력하면 해당 음악과 가수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음악검색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포털업계 최초로 검색한 음악을 처음부터 끝까지 들을 수 있는 '미리듣기'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음악검색 서비스를 위해 도레미미디어를 인수한 블루코드테크놀로지와 음원 계약을 지난 4월 초 체결한 바 있다. '미리듣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포털은 현재 네이버와 야후 뿐이다. 곡을 선택하면 제한된 시간 동안 곡의 일부만 들을 수 있고 곡 전체를 들으려면 돈을 내야 한다. 지난해 8월 서비스를 시작한 네이버의 미리듣기는 요즘엔 하루 평균 7만명이 이용하고 있다.야후 역시 매일 6만∼7만명이 꾸준히 이용하고 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