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은 아시아 증시에 대해 하반기부터 상승 재개를 기대한 가운데 최근 조정을 거치고 있는 한국 증시는 진입 호기라고 추천했다. 28일 골드만삭스 아시아 투자전략팀은 단기적으로 5월 아시아 증시가 변동성(choppy)을 탈 것으로 예상하고 미국 금리나 고유가 등 거시변수 우려감이 상승을 제약한 반면 밸류에이션 매력은 하방경직성을 확보해줄 것으로 판단했다.아시아 증시 연간 기대수익률 전망치 15~20%를 지속. 또한 투자자들이 비중을 줄여 놓아 1년전 같은 하락 가속화 매물은 출회되지 않을 것으로 평가했다. 골드만은 “하반기들면서 내년 기업이익 성장 전망이 반영되는 회복 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관측하고“성장의 원동력은 기술과 은행같은 비교역재 부문이 될 것”으로 진단했다. 시장 우려와 달리 수익 취약도가 덜하다고 강조하고 기술주는 내년 급격한 이익 기대감을 감안할 때 위험/수익 구조가 우호적이라고 분석했다. 기술주내 TFT-LCD,휴대폰,반도체관련 분야를 선호. 국가별로는 한국에 대해 최근 조정을 포지션 구축 기회로 본다며 호감을 표시했다. 5월 매수 추천중 한국물은 현대미포조선을 꼽고 펀딩종목내 자사주 매입이 종료된 현대차를 포함시켰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