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우리투자증권 강현철 투자전략가는 글로벌 증시가 단기 지표상 과매도 탈피 신호가 엿보인다고 평가했다. 다우,나스닥등 미국 3대 주가지표의 경우 일중 변동성이 다소 큰 상태이나 대부분 이달 중순부터 저점을 높여가고 있다고 분석. 강 연구원은 "대만,일본 등에서도 공통적 모습이며 평균적으로 2%정도 미약한 반등이나 과매도 탈피 신호와 함께 지지권역을 확보 또는 저점을 높여가 추가 상승 기대감이 살아 있다"고 판단했다. 미국의 1분기 GDP 성장률이나 한국의 1분기 산업생산활동 동향 등이 심리를 훼손할 정도의 악재로만 작용하지 않는다면 시장 방향 또한 지지력 확보후 재반등 가능성에 무게중심이 옮겨질 것으로 지적했다. 다만 모멘텀이 부재한 국내 증시의 경우 120일선이 놓인 920선의 의미가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하고 보수적 관점이 좀 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